현재 Mediation 세미나에 노련한 30-40년 경력의 변호사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이미 몇천 쌍을 이혼시킨후다. 이들은 자신의 이혼법정에서 얼마나 많은 재판을 승소 했는지 자랑하기 보다는 이혼후 가정이 파탄난 주범이 자신이 아닌가 반성한다. 노장 이혼변호사들은 말한다. 결코 가정문제는 법정으로 끌어드려서는 않된다고. 이혼법정으로 끌어들여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 이미때를 놓친다고 말한다. 소송이 시작되면 이것은 전투장이 되기때문에 피투성이 전투로 돌변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자녀가 피해자가 되고, 결코 한쪽의 완전한 승리란 없다고 고백한다.
노장변호사들은 이들의소송이 시작되기 전에 전투장 밖으로 빨리 피신시켜 협상테이블에 앉혀야 한다고 말한다. 중재자를 통해 평화적으로 의논하고, 부부의 공동관심사인 자녀의 미래를 부부가 신중히 의논하고 결정하는것이, 자신과 전혀 무관한 판사에게 결정권을 내맡기는것 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이젠 깨닫고 겸손한 마음으로 중재기술을 배운다.